라식 수술 후에 시력이 나빠졌다고 하는 것은 정확하게 표현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술 후에 근시가 없었다가 다시 근시가 생기는 것을 퇴행 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퇴행은 교정시력이 다 잘 나오기 때문에 사실 안과 의사 입장에서 보면 크게 문제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재 교정을 하게 되면 대부분 좋아지고요.
물론 재 교정이 안되는 경우에는 다른 수술 방법을 생각을 해 보면 되고요.
이런 근시 퇴행은 대부분 환자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고요.
일단은 고도근시 환자들, 근시가 심하거나 아니면 난시가 심하거나 원시가 심한 분들 한테는 근시가 심하지 않거나 원시가 심하지 않거나 난시가 심하지 않는 분에 비해서는 근시퇴행이나 이런 퇴행이 올 확률들이 상당히 높고요.
이런 분들은 그래서 안약을 좀 오래 쓰죠.
그래서 좀 집중적으로 관리 할 필요가 있고요.
아무리 안약을 잘 써도 이런 분들은 근시퇴행이 오실 수 있다는것을 염두에 두시고 수술 받으시면 되고요.
예전에 비해서는 장비들이 워낙 좋아지고 레이저가 좋아지면서 근시퇴행 확률들이 상당히 낮아졌고, 또 관리를 더 잘하기 때문에 사실 근시 퇴행이 요즘 그렇게 많이 오지 않습니다.
이런 점들이 요즘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도근시 환자들도...